초등학교 소풍 도시락 잘못 싸면 망합니다 (1학년 엄마 2번 실패 후 찾은 방법)

초등 소풍 도시락 준비 실패 경험과 도시락 구성 방법

초등학교 소풍 도시락 잘못 싸면 이 상황 무조건 겪습니다.

아이 도시락 거의 그대로 남겨오고
집 와서 배고프다고 울고
결국 다시 밥 차려야 합니다.

초등 1학년 아이 소풍 3번 보내면서
처음에는 다들 하는 대로 했습니다.

예쁘게 싸주면 좋아하겠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근데 완전히 틀렸습니다.


1차 소풍 – 인스타 보고 따라했다가 완전 실패

인스타에서 본 예쁜 도시락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김밥 (햄 + 단무지 + 계란 + 시금치)
샌드위치 (마요네즈 듬뿍 + 햄 + 치즈)
방울토마토 + 딸기
미니 소시지 (꼬치)

준비 시간만 1시간 30분 걸렸습니다.

결과는 최악이었습니다.

집에 와서 도시락통 열어보니
김밥 반 이상 남고
샌드위치 한 입 먹고 끝
과일만 조금 먹고
소시지는 그대로였습니다.

집 와서 배고프다고 울었습니다.

아이한테 물어봤습니다.

김밥이 너무 딱딱해
샌드위치가 느끼해
친구들 다 노는데 먹기 귀찮아

그때 깨달았습니다.

예쁜 거랑 먹는 건 완전히 다르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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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문제였는지 분석했습니다

김밥이 안 먹힌 이유
3시간 지나니까 딱딱해짐
식초 냄새가 강해짐
한 줄 다 먹기 부담스러움
손에 기름 묻음

샌드위치가 실패한 이유
마요네즈 때문에 느끼함
빵이 눅눅해짐
손에 계속 묻음
들고 먹기 불편함

소시지가 안 먹힌 이유
꼬치 빼기 귀찮음
식으니까 맛없음
기름기 많음

핵심은 하나였습니다.

아이들은 편한 것만 먹는다.


2차 소풍 – 간단하게 바꿨는데 또 실패

이번엔 전략을 바꿨습니다.

주먹밥 크게 2개 (참치 + 마요네즈)
삶은 계란 2개
사과 1개 통으로
포도 한 송이
물 500ml 1개

같이 보면 좋은 글  효과적인 아이 훈육 방법과 실천 가이드 5가지:아이 발달 단계에 따라 다른 훈육의 시기

준비 시간은 줄었습니다.

근데 결과는 반만 성공이었습니다.

주먹밥 하나만 먹고
계란은 반쪽만 먹고
사과는 그대로
포도 몇 알만 먹었습니다.

간식이 부족해서 친구 간식 먹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바꿨습니다.

이런 간식으로 바꿨습니다.


여기까지 정리

소풍 도시락 실패하는 이유 3가지

  1. 크기가 큼
  2. 손질이 안 되어 있음
  3. 먹기 불편함

이 세 가지가 대부분 문제입니다.


3차 소풍 –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완전히 다르게 접근했습니다.

기준을 하나로 잡았습니다.

한입에 먹을 수 있냐


성공한 도시락 구성

1. 미니 주먹밥

크기를 완전히 바꿨습니다.

크기: 탁구공보다 작게
개수: 7~8개
간: 소금만

속재료
참치 (마요네즈 없이)
햄 잘게
계란 부순 것
김가루

한입 크기가 핵심입니다.

작게 만들면
하나씩 먹기 편하고
질리지 않고
더 많이 먹습니다.


2. 과일

조건이 있습니다.

꼭지 제거
물기 제거
손으로 바로 먹기 가능

통과일은 거의 안 먹습니다.


3. 계란

그냥 주면 안 먹습니다.

반으로 자르고
노른자 조절하고
4등분으로 잘라주면 먹습니다.


4. 도시락통

도시락통도 중요합니다.

따뜻한 보온에 차가운 음식까지 한번에 가능한 도시락통

분리형이 좋습니다.
음식이 섞이지 않아야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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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은 반드시 따로 챙겨야 합니다

도시락만으로 부족합니다.

간식은 꼭 필요합니다.

기준은 3가지입니다.

개별포장
손 안 더러움
바로 먹기 가능


음료는 진짜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배고픈 것보다 목마름을 더 못 참습니다.

문제는
시간 지나면 물이 미지근해진다는 것

이 상태에서는 거의 안 마십니다.

그래서 바꿨습니다.

생수 2개
얼음물 보냉 가방


실제 결과

도시락 거의 다 먹고
간식도 잘 먹고
집 와서 배고프다는 말이 없었습니다.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정리

소풍 도시락은 맛보다 중요합니다.

편하게 먹을 수 있냐

이게 전부입니다.

이 세 가지만 맞추면 거의 실패 없습니다.


핵심

예쁘게 싸면 망하고
편하게 싸야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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