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키가 반복적으로 퍼진다면, 먼저 냉동실 실제 온도 관리를 점검하세요
레시피는 그대로인데 쿠키가 어느 날부터 퍼지기 시작했다면,
대부분 오븐이나 반죽 배합을 의심합니다.
하지만 업장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퍼짐 문제는 생각보다 자주 냉동실 온도 관리 실패에서 시작됩니다.
냉동실 설정 온도가 -18도라고 해서 내부 모든 공간이 동일하게 -18도로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표시 온도는 목표값일 뿐, 실제 내부 온도는 환경에 따라 계속 변합니다.
베이커리 업장에서 냉동실 온도 관리는 레시피만큼 중요한 품질 관리 항목입니다.
이 글에서는 냉동실 -18도의 실제 의미, 온도 편차가 발생하는 이유, 실측 방법,
그리고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냉동실 온도 관리 체크리스트까지 정리합니다.
이 글은 베이커리 냉동 관리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전체 구조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베이커리 냉동 관리 전체 가이드

냉동실 -18도는 왜 실제 온도와 다를까?
냉동실은 내부 온도를 일정 범위 안에서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조건이 겹치면 실제 온도는 쉽게 상승합니다.
1. 문 개방 빈도
업장 환경에서는 하루에도 수십 번 냉동실 문을 엽니다.
문을 30초~1분 이상 열어두면 외부의 따뜻한 공기가 내부로 유입됩니다.
이 공기는 즉시 배출되지 않으며, 냉각 시스템이 다시 온도를 낮추기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때 순간적으로 -18도가 -15도, -14도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2. 대량 적재
실온 상태의 반죽을 대량으로 한 번에 넣으면 냉동실 내부 전체 온도가 상승합니다.
내부 공기뿐 아니라 선반과 벽면까지 온도 영향을 받습니다.
냉동실 온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반죽 겉면은 얼었지만 내부는 덜 경화된 상태로 보관될 수 있습니다.
3. 위치별 온도 편차
냉동실 내부에는 항상 온도 편차가 존재합니다.
- 문 쪽은 상대적으로 따뜻함
- 벽면 근처는 가장 차가움
- 중앙부는 회복 속도가 느림
- 상단과 하단의 온도 차이 발생
특히 직냉식 냉동고의 경우 위치별 온도 편차가 더 크게 나타납니다.
냉동실 온도 관리를 하지 않으면 같은 반죽이라도 보관 위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온도 차이가 쿠키 반죽 냉동 퍼짐에 미치는 영향
쿠키 퍼짐은 오븐에서 시작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냉동 단계에서 이미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버터는 온도에 따라 물리적 구조가 달라집니다.
- 충분히 경화된 반죽 → 오븐 초반에도 형태 유지
- 덜 경화된 반죽 → 버터가 빠르게 녹으며 퍼짐 발생
냉동실 온도 관리가 불안정하면, 트레이마다 반죽 경화 상태가 달라지고 결과 역시 달라집니다.
“어떤 날은 괜찮고, 어떤 날은 퍼진다”는 현상은 대부분 냉동실 온도 편차와 연결됩니다.
쿠키 퍼짐 원인은 온도 외에도 여러 변수가 존재합니다. 전체 원인을 정리한 글도 함께 참고하세요.
→ 쿠키가 반복적으로 퍼지는 5가지 원인
냉동실 온도 관리 실측 방법 3단계
정확한 냉동실 온도 관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실측이 필요합니다.
1단계. 디지털 냉동실 온도계 설치
냉장고 표시 온도는 참고용일 뿐입니다. 별도의 디지털 온도계를 사용해 실제 온도를 확인해야 합니다.
선택 기준:
- 실시간 온도 표시
- 최소/최고 온도 기록 기능
- 외부 표시창
- 알람 기능
최소/최고 온도 기록 기능은 피크 타임 동안 온도 상승 폭을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2단계. 위치별 측정
온도계를 한 위치에만 두면 정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없습니다.
3일간 이렇게 측정해보세요.
- 1일차: 중앙부
- 2일차: 문 쪽
- 3일차: 벽면 근처
위치별 데이터를 비교하면 가장 안정적인 보관 위치가 보입니다.
냉동실 온도 관리는 “어디에 보관하느냐”까지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3단계. 72시간 연속 기록
하루만 측정하면 의미가 약합니다. 최소 72시간 동안 다음 시간대를 기록하세요.
- 오픈 직전
- 피크 타임 중
- 마감 직후
온도 상승 폭과 회복 시간을 확인하면, 반죽 투입 및 사용 타이밍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냉동 보관 이후 성형 단계에서의 반죽 온도 역시 중요한 변수입니다.
→ 반죽 온도 22도가 중요한 이유
직냉식과 간냉식에 따른 베이커리 냉동 보관 온도 관리 차이
냉동실 구조에 따라 관리 포인트가 달라집니다.
직냉식 냉동고
- 팬 없이 냉각판이 직접 냉각
- 위치별 온도 편차 큼
- 성에 발생 빈번
- 제상 직후 온도 상승
직냉식에서는 위치 로테이션과 성에 관리가 핵심입니다.
간냉식 냉동고
- 팬이 냉기를 순환
- 내부 온도 균일성 높음
- 회복 속도 빠름
- 건조 발생 가능성 있음
간냉식에서는 반죽 밀봉과 건조 관리가 중요합니다.
냉동실 온도 관리는 구조를 이해해야 제대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직냉식과 간냉식 구조에 따른 온도 편차 차이는 별도로 정리했습니다. 사용하는 냉동고 구조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달라지므로 반드시 함께 확인해보세요.
→ 직냉식 간냉식 차이 완전 정리 보기
업장용 냉동실 온도 관리 체크리스트
다음 항목을 점검해보세요.
✔ 표시 온도와 실제 온도 비교
✔ 위치별 온도 편차 기록
✔ 문 개방 시간 최소화
✔ 반죽 소분 후 투입
✔ 트레이 간 최소 2~3cm 간격 유지
✔ 제상 직후 반죽 사용 금지
✔ 72시간 데이터 분석
이 체크리스트는 레시피 수정 없이 품질을 안정시키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결론
냉동실 온도 관리는 단순한 숫자 확인이 아닙니다.
실제 온도, 위치 편차, 문 개방 영향, 구조 이해, 그리고 기록.
이 다섯 가지를 점검하면 쿠키 퍼짐 문제의 상당 부분은 해결됩니다.
레시피를 바꾸기 전에, 먼저 냉동실 온도 관리를 확인하세요.
품질 안정화는 기록에서 시작됩니다.
표시 온도와 실제 온도는 얼마나 차이 날 수 있나요?
업장 환경에서는 3~5도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반죽 보관 최적 온도는?
-18도 이하가 기준이지만, 중요한 것은 ‘안정성’입니다. 지속적으로 -17~-18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온도 관리를 했는데도 퍼지면?
반죽 수분 함량, 밀가루 단백질, 오븐 초기 온도 등을 순서대로 점검하세요.
냉동실 온도 관리를 위해 실제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온도계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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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는 레시피를 그대로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왜 결과가 달라지는지 연구하는 사람입니다.
같은 레시피라도오븐, 온도, 냉동실 환경에 따라 결과는 달라집니다.비싼 장비보다 중요한 건제빵사의 조절 능력이라고 믿습니다.
이곳은 실패를 숨기지 않고원인을 분석해 해결하는 공간입니다.
베이킹 문제 해결 연구소,오늘도 오븐 앞에서 실험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