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육아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책 육아를 한번이라도 들어본 엄마라면, 아이가 태어나면서 부터 많은 부모들이 아이 독서 습관을 어떻게 길러야 할지 고민합니다.
특히, 어린 시절에는 책에 관심을 보이지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 면서 부터 는 책 읽는 시간 보다는 장난감이나 TV에 더 관심을 가지기 쉽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부모들은 “우리 아이는 책을 싫어해요 “라는 생각에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가 자라날 때 까지 여전히 책 육아에 대한 미련은 버리지 못하고 있죠.
그러나 아이에게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단순히 책을 많이 사주거나 아이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역할 중 하나 인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엄마 역할이 어떻게 아이의 독서 환경 즉, 책 육아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책 육아와 엄마 역할을 위한 환경 조성 법
책 육아를 하길 원하시는 부모님 ! 지금 뭐부터 하고 계신가요?
엄마의 책 읽기 역할
아이에게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엄마가 직접 책을 읽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아이들은 아직 글을 해석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책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흥미를 잃기 쉽습니다.
특히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아이라도 한글을 읽는 것 만으로는 책의 내용 전부를 이해하기란 어렵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되어야 온전히 책 한권을 전부 이해할 수 있는 사고력이 점점 발달한다고 합니다.
그 전까지는 열심히 읽어주는 부모가 되었으면 합니다.
엄마가 책을 읽어주면 아이는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고, 책 속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장면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엄마가 책을 읽어주는 시간은 아이에게 특별한 시간을 의미하며, 이 시간 동안 형성된 유대감은 아이의 정서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엄마의 목소리는 아이에게 가장 편안하고 익숙한 소리이기 때문에, 이 시간을 통해 아이는 책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일상 속에서 책 읽는 시간 만들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잠자기 전이나 식사 후 등 특정한 시간에 매일 반복적으로 책을 읽어주면, 아이는 이 시간을 기대하게 됩니다.
저희 집 아이의 경우 잠자리에 들기 전 책읽기는 초등학교 2학년이 되어서도 아직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책이라도 엄마가 읽어주는 책이라면 듣고 또 서로 나눌 대화 내용도 더 많아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규칙적인 독서 시간은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며, 책 읽기를 일상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하게 만듭니다.
또한, 이러한 습관은 아이의 리듬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장기적으로는 아이의 독서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꾸준한 독서 시간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아이의 언어 발달과 인지 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책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 조성 – 엄마의 역할
아이가 언제든지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집 안의 여러 공간, 예를 들어 거실, 침대 옆, 놀이방 등에 책을 비치해 두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러한 환경은 아이가 책을 읽는 것을 특별한 활동이 아닌 일상적인 활동으로 받아들이게 만듭니다. 또한, 다양한 주제의 책을 함께 두면, 아이는 스스로 관심 있는 책을 선택하게 되어 책 읽기의 주도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책이 손 닿는 곳에 있으면, 아이는 자발적으로 책을 펼쳐 보며 독서에 대한 흥미를 키워 나가게 됩니다.
아이의 흥미를 반영한 책 선택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나 캐릭터가 포함된 책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동물에 관한 책을, 공주나 로봇에 관심 있는 아이에게는 그 주제에 맞는 책을 제공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책에 흥미를 느낍니다. 또한, 아이와 함께 책을 고르는 과정에서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반영하면, 아이는 자신의 선택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독서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험은 아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제공하며, 장기적으로는 자발적으로 책을 찾게 되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아이의 관심사를 존중하는 독서 습관은 아이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엄마의 독서 습관을 보여주기
아이들은 부모의 행동을 본받아 따라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따라서, 엄마가 평소에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엄마가 책을 읽는 시간을 아이에게 보여주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책 읽기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엄마가 책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도 책 읽기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되며, 책 읽기가 단지 공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즐거운 활동임을 깨닫게 됩니다. 엄마와 함께하는 독서 시간은 아이에게 롤 모델로서의 역할을 강화 시켜주며, 이는 아이의 장기적인 독서 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가족이 함께 독서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도 아이에게 책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방법입니다.
다양한 독서 매체 활용
책 외에도 다양한 독서 매체를 활용하여 아이의 독서 습관을 길러줄 수 있습니다. 오디오북, 전자책, 그림책 등 아이가 흥미를 가질 만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오디오북은 아이가 들으면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도구입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아이는 읽는 것 외에도 듣고 보는 방식으로도 이야기를 즐길 수 있게 되어, 독서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이 독서 후 대화 나누기
책을 읽은 후, 아이와 함께 책의 내용을 대화로 나누는 것은 매우 효과적입니다. 아이가 책을 통해 느낀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하게 하여, 아이의 사고력을 키워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이야기를 재구성하거나 다른 결말을 상상해보는 놀이를 통해 아이의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화는 아이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책의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책 읽는 공간 꾸미기
아이가 책을 읽고 싶어 하도록, 책 읽기 전용 공간을 꾸미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의 방 한쪽이나 거실에 아늑한 책 읽기 코너를 마련해 주세요. 부드러운 조명, 편안한 쿠션, 아이가 좋아하는 장식 등을 활용하여 책 읽기 공간을 꾸미면, 아이는 그곳에서 책을 읽는 것이 즐겁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 공간은 아이에게 책 읽기가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독서 습관을 위한 보상 시스템 도입
아이가 꾸준히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작은 보상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정 기간 동안 일정량의 책을 읽으면 특별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거나, 칭찬 스티커를 모아 작은 선물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보상은 아이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더하고, 성취감을 느끼게 하여 지속적인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희 집의 경우 아이가 책에서 바다 이야기를 읽으면 바다에 갈 수 있는 상황이면 바다로 갔었습니다.
문화제에 관한 책을 읽으면 문화제를 보러 책을 들고 나갔고요. 저는 어떠한 특별한 보상을 주는 것보다 책에서만 보았던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보상해 주는 시스템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책 읽는 친구와 함께 독서 모임 만들기
친구와 함께하는 독서는 아이의 동기부여를 높일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그 내용을 나누는 작은 독서 모임을 만들어 보세요. 아이는 친구들과 함께 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책에 대한 흥미를 더욱 키우게 됩니다. 또한, 친구들이 좋아하는 책을 함께 읽어보는 경험을 통해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으며, 이는 아이의 독서 범위를 넓히는 데 기여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부모가 개입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아이들 서로의 이야기가 오갈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부모가 되어주세요.
마치며
아이에게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것은 단순히 책을 사주고 책 읽는 시간을 체크하며 읽으라고 강요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엄마가 직접 책을 읽어주고, 아이가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아이의 흥미를 반영한 책을 선택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아이는 자연스럽게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책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결국, 아이의 독서 습관은 엄마의 역할과 노력에서 시작됩니다. 지금부터라도 아이와 함께 책 읽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아이에게 책 읽는 습관을 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이에게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태어난 후 몇 개월부터 그림책을 보여주고, 엄마가 직접 책을 읽어주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글을 읽지 못하더라도, 엄마의 목소리와 책의 이미지를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아이에게 책을 강제로 읽히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책을 강제로 읽히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책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갖지 않도록, 책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엄마가 함께 책을 읽으며, 아이의 관심사에 맞는 책을 선택하고, 책 읽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독서 습관을 자연스럽게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은 후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까요?
책을 읽은 후 아이와 함께 책의 내용을 대화로 나누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책의 내용을 재구성하거나 다른 결말을 상상해보는 놀이를 통해 아이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책 속 등장인물의 감정이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아이의 공감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책 읽기의 재미를 더해주고, 아이가 책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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