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탄생과 지구와의 관계 :엄마가 알려주는 천문학 이야기 11

달에 사람이 다녀 왔다는 거 알고 있니?

사람은 달에 다녀왔어.

오늘은 지구와 달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자

과 지구의 특별한 이야기

“하늘에 떠 있는 달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고 있니? 달은 우리 지구랑 아주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그냥 하늘에 빙글빙글 도는 게 아니라, 지구와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단다. 오늘은 엄마가 달의 탄생과 그 신비한 이야기들을 들려줄게. ‘달의 탄생’, ‘지구와 달’, ‘지구와 달의 거리’, ‘달의 공전’, 그리고 ‘달의 뒷면’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이 다섯 가지 이야기는 우리 지구와 달이 어떻게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왜 달이 지구에서 그렇게 중요한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야. 자, 이제 달과 지구의 놀라운 여행을 시작해 보자!

달의 탄생: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달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지? 달은 지구가 만들어지고 나서 우연히 하늘에 생겨난 것이 아니야. 아주 아주 오래전, 약 45억 년 전에 거대한 천체가 지구와 충돌했어. 이 충돌로 인해 지구의 일부가 튕겨 나가고, 그 파편들이 우주에서 뭉치면서 달이 만들어졌단다. 이런 과정을 ‘거대한 충돌 이론’이라고 불러. 쉽게 말하면, 달은 지구의 일부가 우주에서 다시 태어난 셈이야.

이때 달이 처음 생겼을 때는 지금과는 달랐어. 달은 뜨거웠고, 지구에 훨씬 더 가까웠어. 그 후로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달은 서서히 식었고, 점점 지구에서 멀어지게 되었지. 이 과정이 바로 ‘달의 탄생’이야. 그러니까 달은 단순히 우주에 떠 있는 돌덩이가 아니라, 지구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아주 특별한 존재인 거지.

지구와 달: 서로 의지하는 특별한 관계

달과 지구는 그냥 하늘에서 각자 놀고 있는 게 아니야.

사실 지구와 달은 서로 아주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지구가 없었다면 달은 지금처럼 예쁘게 빛나는 존재로 남지 않았을지도 몰라. 그리고 달도 지구가 지금처럼 평화롭게 살 수 있게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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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달의 중력이 서로를 끌어당기고 있어. 중력은 우리가 볼 수 없는 힘이지만, 지구와 달이 서로 떨어지지 않고 함께 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예를 들어, 달이 없었다면 바닷물은 지금처럼 규칙적으로 흐르지 않았을 거야. 그리고 지구의 자전 속도도 지금과는 달라졌을 거야. 달은 지구가 안정적으로 돌 수 있도록 돕고 있어. 이처럼 ‘지구와 달’은 서로 의지하며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단다.

지구와 달의 거리: 멀어지지만 여전히 함께

달은 처음에는 지구에 아주 가까이 있었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달은 점점 멀어지고 있어. 지금도 매년 약 3.8cm씩 달이 지구에서 멀어지고 있단다. 엄청 느리게 멀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아주 먼 미래에 달은 더 멀리 떨어질지도 몰라.

하지만 우리가 걱정할 필요는 없어. 달이 멀어진다고 해서 지구와 달의 관계가 끝나는 건 아니니까.

현재 ‘지구와 달의 거리’는 약 38만 4,400km야. 이 거리는 차로 간다면 무려 150일이나 걸릴 정도로 멀지만, 우주적으로는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야. 달이 지구와 이 정도 거리를 유지하면서 서로를 끌어당기고 있어.

달이 이렇게 멀리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커. 예를 들어, 바닷물의 밀물과 썰물은 여전히 달의 중력에 의해 움직이고 있어.

달의 공전: 지구를 빙글빙글 도는 달

달은 가만히 한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구 주위를 계속 돌고 있어.

이걸 ‘달의 공전’이라고 불러. 달이 지구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27.3일이야. 그래서 우리가 매달 보름달, 반달, 초승달처럼 달의 모양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거지.

달이 공전하는 동안 우리는 달의 여러 모양을 보게 돼. 이건 달이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이 아니라, 태양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야. 달이 태양을 등지고 있으면 보름달이 되고, 태양을 향해 있으면 초승달이 되는 거야. 그리고 달이 반쯤 보일 때는 반달이 되지.

달이 공전하면서도 항상 같은 면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니? 이건 달이 공전하는 속도와 자전하는 속도가 같기 때문이야. 그래서 우리는 달의 ‘앞면’만 볼 수 있어. 이 이야기는 뒤에서 더 자세히 해줄게.

달의 뒷면: 우리가 볼 수 없는 신비로운 면

달에는 우리가 절대 볼 수 없는 면이 있어. 바로 ‘달의 뒷면’이지. 달이 지구 주위를 돌 때 항상 같은 면만 우리에게 보여주기 때문에, 달의 뒷면은 지구에서 절대 볼 수 없어. 이걸 ‘달의 자전과 공전이 동기화됐다’고 말해. 달이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시간과 스스로 한 바퀴 도는 시간이 같아서 항상 같은 면만 보이게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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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뒷면은 우리가 직접 볼 수 없지만, 우주 탐사선 덕분에 그 모습을 알게 되었어. 달의 뒷면은 앞면보다 훨씬 울퉁불퉁하고 많은 크레이터(운석 충돌 자국)가 있단다. 앞면보다 더 험난한 모습이지. 이 달의 뒷면은 지구의 보호를 받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운석 충돌을 겪었기 때문이야.

달과 지구의 중력: 서로를 끌어당기는 보이지 않는 힘

달과 지구는 중력이라는 보이지 않는 힘으로 서로를 끌어당기고 있어. 이 중력 덕분에 달이 지구 주위를 도는 거야. 그리고 달도 지구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 특히 바다의 물이 달의 중력에 의해 끌려가면서 밀물과 썰물이 생기지.

밀물은 바닷물이 높아지는 현상이고, 썰물은 바닷물이 낮아지는 현상이야. 하루에 두 번씩 이 밀물과 썰물이 반복돼. 달이 지구에서 멀어지면서 이런 조수의 차이도 조금씩 변할 수 있지만, 달의 중력이 있는 한 우리는 여전히 이런 자연 현상을 볼 수 있어.

달과 지구, 함께 만드는 조화로운 세상

이제 우리는 달과 지구가 얼마나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알게 되었어. 달은 단순히 하늘에 떠 있는 예쁜 천체가 아니야. 달이 지구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지 알면 알수록 달이 더 신비롭게 느껴지지 않니?

달의 탄생부터 지구와의 관계, 그리고 달의 뒷면까지 알아보니 달이 그저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지구와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어. 달은 지구의 자전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고, 바다의 물이 규칙적으로 흐르도록 도와줘. 달이 없다면 지구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일 거야. 앞으로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을 볼 때마다 달과 지구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 조화로운 세상을 떠올려보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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